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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 2024 영업손실 원인 분석 , 쉬운 버젼

by raini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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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024 영업손실 분석

  • 글로벌 화학업황 침체
  • 수요 감소: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의 회복 지연으로 화학 제품 전반의 수요가 위축되었습니다.
  • 제품 스프레드 축소: 주요 제품군(에틸렌, 프로필렌 등)에서 원료비와 판매가 간의 차이가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되었습니다.

 

제품 스프레드 축소의 구체적 배경

롯데케미칼의 주요 제품군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은 석유화학 산업의 기초 원료로, 이들의 스프레드(제품 판매가격과 원료비의 차이)는 수익성의 핵심 지표입니다. 2024년 기준, 스프레드 축소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로 인해 심화되었습니다

 

수급 불균형 공급 과잉

  • 글로벌 석유화학 업계에서는 신규 설비 증설이 이어지며 에틸렌 및 프로필렌의 생산량이 증가했습니다.
  • 특히 미국과 중동의 저가 셰일가스 기반 설비 증설로 공급이 폭증하여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수요 부진

  • 자동차, 전자 등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제품의 구매량이 감소했습니다.
  • 이는 중국 경제 회복 지연과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인해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재고 증가와 가격 하락

  • 높은 재고 수준: 글로벌 석유화학사들이 과잉 생산과 수요 약화로 인해 재고 부담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공급자들이 가격을 낮추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 가격 하락 압력: 과잉 공급과 제한적인 수요로 인해 제품 가격이 하락했지만, 원료(납사 등)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수익성이 감소했습니다.

 

납사 가격 상승과 원가 부담

  • 납사(Naphtha)는 에틸렌 및 프로필렌 생산의 주요 원료로, 원유 가격과 밀접하게 연관됩니다.
  • 2024년 상반기 중 원유 가격 변동성이 증가하며 납사 비용이 상승했습니다.
  • 이로 인해 판매 가격 대비 원료비 부담이 커졌고, 스프레드 축소로 이어졌습니다.

 

예시 데이터 (2024년 기준)

  • 에틸렌 스프레드: 과거 평균 $500/톤 → $250~300/톤 수준으로 하락
  • 프로필렌 스프레드: 평균 $300/톤 → $150/톤 이하로 감소

이러한 변화는 롯데케미칼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업계 전체의 공통적인 문제로 작용하고 있으며, 업황 회복은 중국 경제 재가동과 글로벌 수요 증가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 영향

  • 2024년 들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달러로 수출하는 화학 기업의 매출 환산액이 감소했습니다.
  • 또한, 외화 자산과 부채에서 환차손이 발생하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회성 비용 증가: 구체적 분석

2024년 롯데케미칼의 영업 손실 확대에는 일회성 비용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해외 자회사 유지보수 비용

말레이시아 공장

  •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사업장은 주력 생산 기지 중 하나로, 설비의 노후화에 따른 유지보수 작업이 대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 이는 생산 차질과 추가 비용 발생으로 이어져 영업 손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북미 사업장

  • 미국 내 생산 시설도 점검 및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했으며, 특히 가동 중단이 동반되면서 매출 감소로 연결되었습니다.
  • 이와 함께 북미 지역에서의 규제 강화와 원가 상승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해상운임 상승

  • 물류비 증가: 국제 해상운임이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석유화학 제품의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롯데케미칼에 원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 운임 안정화 지연: 글로벌 물류망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지고, 지정학적 리스크(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로 인해 에너지 비용 상승이 해운 비용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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